중국 '코로나19' 다시 확산…시진핑 집무실 2.5㎞ 거리서 확진

입력 2020-06-11 2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베이징 텐안먼 광장의 무장경찰 대원 (연합뉴스)
▲베이징 텐안먼 광장의 무장경찰 대원 (연합뉴스)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다시 발생해 중국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심지어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최고 지도부가 모여 살면서 업무를 보는 중난하이와 불과 직선거리로 2.5㎞밖에 되지 않아 사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11일 연합뉴스와 중국 펑파이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1명이 새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중국 내부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온 것은 지난 6일 하이난(海南)에서 확진 환자 1명이 발견된 이후 4일 만이다. 새 확진 환자는 시청구 주민인 52세 남성 탕 모씨다. 발열 등 증세를 보인 탕 씨는 10일 오후 병원을 찾아가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 베이징시 한복판에서 전형적인 지역 사회 내 감염 사례로 추정되는 확진 환자가 발견되면서 일순간에 중국사회 전체가 크게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해진 모습이다.

베이징시 당국은 탕 씨가 사는 단지 외에도 주변 일대의 통제를 대폭 강화하기로 하면서 대대적인 '코로나19 색출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1: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88,000
    • -0.82%
    • 이더리움
    • 4,638,000
    • -2.85%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2.77%
    • 리플
    • 1,934
    • -7.15%
    • 솔라나
    • 348,400
    • -2.79%
    • 에이다
    • 1,381
    • -8.54%
    • 이오스
    • 1,129
    • +2.08%
    • 트론
    • 288
    • -3.36%
    • 스텔라루멘
    • 722
    • -7.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50
    • -3.21%
    • 체인링크
    • 24,490
    • -1.41%
    • 샌드박스
    • 1,029
    • +58.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