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내부 건조…무풍에어컨 ‘3단계 이지케어’로 손쉽게 청소

입력 2020-06-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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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 청소 번거로움 덜어주기 위해 패널 쉽게 열 수 있도록 해

▲자동청소건조 기능이 도입된 삼성 무풍에어컨은 스스로 내부를 건조한다.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자동청소건조 기능이 도입된 삼성 무풍에어컨은 스스로 내부를 건조한다.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최근 신형 에어컨은 냉방을 기본으로 해 공기청정ㆍ제습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사계절 가전으로 자리 잡았다.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주기적으로 에어컨 속까지 꼼꼼히 청소하는 것이 좋다.

삼성전자는 제품 관리 과정에서 겪는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덜어 주기 위해 무풍에어컨에 ‘이지케어 3단계’를 도입했다. 이지케어 3단계에는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

첫 번째는 ‘자동청소건조’ 기능이다. 대부분의 에어컨은 한 시간 이상 가동하면 내부 습도가 약 80~90%까지 올라간다. 습기를 내버려 두면 제품 내부에 세균 번식이 일어난다.

이로 인해 한국소비자원은 에어컨 사용 후 10분 이상 송풍 기능을 가동해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완전히 말리도록 권고하고 있다.

무풍에어컨은 종료되면 별도 조작 없이도 스스로 내부를 건조한다. 내장된 온습도 센서를 활용해 충분히 마를 때까지 반복하는 스마트함도 추가했다.

자동청소건조 시 실외기 작동을 완전히 멈추고 송풍으로만 작동하기 때문에 선풍기를 약하게 트는 수준의 전기만 사용해 전기세 부담이 적다.

에어컨에서 쾨쾨한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스마트냉방세척’ 기능도 도입했다.

일반적으로 에어컨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창문을 열고 18도 이하의 저온으로 한 시간 정도 가동해야 한다. 열교환기 표면에 흡착된 냄새가 응축수에 용해돼 배출되기 때문이다.

무풍에어컨은 스마트냉방세척을 통해 이를 구현한다. 차별점은 '동결세정'이다. 열교환기 내부를 급속 냉각시켜 오염물질에 얼음막을 만들고, 이를 다시 녹이는 과정에서 얼음막 속에 갇힌 오염물질이 제품 표면에서 분리해 씻어낸다.

동결세정은 날씨와 상관없이 세척 효과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일반 냉방 세정 대비 세척 효과도 높다.

본격적으로 냉방을 시작하는 4월과 냉방이 끝나는 10월 등 연 2회 이상 스마트 냉방 세척 기능을 사용하면 쾌적한 실내 공기 유지에 큰 효과가 있다. 기능은 약 한 시간 소요된다.

마지막으로 ‘이지 오픈 패널’이 있다. 에어컨 필터는 공기 중에 있는 먼지를 거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2주에 한 번 필터를 청소하는 것만으로도 에어컨 냄새 걱정을 덜 수 있다.

이지 오픈 패널로 인해 사용자는 언제든 직접 손쉽게 열어 내부까지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고정 나사가 없고 조립도 간단해서 언제든지 쉽게 열어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공구도 필요 없다.

에어컨 하단의 아트패널을 살짝 눌러 분리한 뒤 안쪽 레버를 돌리면 전면 패널까지 손쉽게 분리할 수 있다. 물을 묻힌 부드러운 헝겊으로 에어컨 내부 먼지를 닦으면 더욱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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