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마이크로가 인터넷 주식정보 사이트 등에서 나오는 부도설과 코스닥시장 퇴출설에 대해 정면반박하고 나섰다.
펜타마이크로는 23일 최근 일부 음해 세력들이 인터넷 주식정보 사이트 등에 부도설과 퇴출설 등을 유포시키면서 회사의 주가를 하락시키고 있다며, 이들에 대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펜타마이크로는 현재 주력사업인 DVR(영상저장장비)에 사용되는 중요 핵심부품으로 영상을 고화질로 압축하는 디코더 칩 사업이 중국과 대만의 저가 공세로 성장성이 다소 주춤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연간 100억원 규모의 매출과 25% 정도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내고 있고, 최근 증자를 통해 130억 원의 자본을 확충하는 등 부도는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달 초 박진영과 원더걸스 등이 소속돼 있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5.59%를 인수해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재도약하려고 시도를 하고 있는 시점에서 부도설은 그야말로 음해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펜타마이크로 관계자는 “일부 세력들이 호재성 뉴스와 부도설 등 유언비어 등을 바탕으로 매일 수십 차례 주식의 매수, 매도를 반복하면서 총회사발행주식의 50%가 넘는 거래량을 터트리고, 회사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움직이게 만들고 있다”며 “이들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 의뢰했다”고 말했다.
펜타마이크로 이승우 대표는 “인터넷 등에서 돌고 있는 부도설과 코스닥 시장에서 퇴출된다는 소문은 날조된 것이다”라며 “소액 주주들은 절대 소문에 현혹되지 말고, 금융감독원 공시사항을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