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쿠팡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1명이 발생하여 폐쇄했던 고양 물류센터를 12일 재가동한다.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의한 결과 충분한 안전이 확보되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확진자 발생 후 쿠팡은 방역당국과 협력하여 물류센터 근무자 등 접촉자 1601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전원 음성으로 판정되어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앞서 지난 5월 28일 쿠팡 고양 물류센터의 사무직원 1명이 코로나 확진자로 판정되어, 쿠팡 측은 즉시 해당 물류센터를 폐쇄하고 매일 모든 시설에 대한 방역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재가동을 앞둔 지난 9일에는 대규모 인력과 전문 장비를 투입해 정밀방역을 마쳤다.
이로써 쿠팡 고양 물류센터는 폐쇄한 지 15일 만에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한편, 쿠팡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자가격리됐던 부천2물류센터와 고양물류센터의 단기직 근무자 2600여명에게 1인당 100만원의 생활 안정 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동일한 조건으로 자가격리 명령을 받는 단기직 직원에게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같은 지원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