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변호사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열애설 상대의 신상을 공개해 논란을 사고 있다.
11일 오후 '가세연'은 송중기와 해당 변호사의 열애를 추측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변호사의 실명과 얼굴 프로필을 공개했다.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는 '송중기 변호사' 등이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이날 송중기가 한 대형 로펌에 속해 있는 변호사와 열애 중이라는 '지라시'가 나돌았다.
이에 송중기 소속사 하이스토리디앤씨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사실과 무관한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법 행위"라며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속칭 지라시,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 등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송중기 측의 법적 대응 예고에도 '가세연' 측이 열애설에 휩싸인 상대방의 얼굴, 이름 등을 공개하자 일부에서는 비난 세례를 보내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해당 영상은 12일 오후 삭제된 상태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2016년 방송된 KBS2TV '태양의 후예'를 통해 배우 송혜교와 인연을 맺고 이듬해 10월 결혼해 세기의 커플의 탄생을 알렸으나, 1년 9개월 만인 지난해 7월 이혼했다.
송중기는 올해 여름 영화 '승리호'의 개봉을 앞두고 있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추석께로 개봉이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