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에 이어 ‘피파’도 대박…모바일 연타석 흥행 러시

입력 2020-06-14 17:00 수정 2020-06-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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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모바일 대표이미지.  (사진제공=넥슨)
▲피파모바일 대표이미지. (사진제공=넥슨)

넥슨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이어 ‘EA SPORTS™ FIFA 모바일(이하 피파 모바일)’도 양대마켓 상위권에 올리며 연타석 흥행에 성공했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피파모바일은 지난 12일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120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부계정 등 모든 이용자를 합친 것으로 출시 초반부터 구글플레이 인기차트 1위에 오르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0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한 피파 모바일은 온라인 게임 ‘피파 온라인’의 IP를 모바일로 옮긴 작품이다. 36개 리그와 650개 이상의 클럽, 1만7000명 이상의 실제 선수 라이선스를 보유해 생동감있는 축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원작의 온라인 게임 인기에 피파 모바일의 사전 예약자 수는 200만 명을 넘길 정도로 출시 전부터 기대작으로 꼽혀왔던 게임이다.

피파 모바일까지 초반 흥행을 기록하게 되며 넥슨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이어 2분기 흥행작을 다수 보유하게 됐다. 지난달 출시한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정식 서비스 17일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게임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7위에 올라있다.

업계에서는 넥슨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피파모바일을 통해 비RPG 장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톱10 중 RPG 장르의 게임이 8종에 달할 정도로 장르 편중이 심화된 상황이다. 여기에 비RPG 장르의 게임으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면 넥슨 모바일 게임 사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넥슨은 앞으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바람의 나라 모바일’, ‘마비노기 모바일’ 등의 새로운 게임 출시도 앞두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의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피파 모바일일 기다려 주신 많은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다”며 “모바일에서도 완성도 높은 축구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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