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식립 후 부작용 없으려면 치과 선정에 주의해야

입력 2020-06-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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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치아는 충치와 치주 질환과 같은 구강 질환, 예상치 못한 사고나 외상, 노화 등 다양한 이유로 상실하게 된다. 치아를 상실한 후 그대로 방치하면 인접 치아나 마주 닿는 치아가 상실된 치아 공간으로 이동하므로 치열이 흐트러지게 된다. 또한, 음식물이 저류해 충치나 치주 질환을 유발하고, 잇몸뼈가 흡수되며 저작능력도 떨어져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해 소화불량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상실한 치아를 대체하기 위한 치료방법으로는 브릿지나 틀니, 임플란트가 있는데, 그중 임플란트는 다른 치료방법과 비교하여 자연치아와 가장 비슷하여 심미성과 기능성이 우수하고, 인접 치아를 삭제하지 않고 치료가 가능하며 치료 후 관리만 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과거에 임플란트는 높은 시술비용으로 인해 선뜻 치료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국가에서도 치아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함께 고민하고 구강건강관리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치과 건강보험 혜택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그중 임플란트는 2014년도 7월 1일에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 한해 본인부담률 50%로 적용을 시작으로, 점차 대상자 확대 및 본인부담률 낮추어 보다 많은 대상자가 부담 없이 적용받을 수 있게 되었다. 현재는 만 65세 이상으로 대상자가 확대되었으며 한 사람당 평생 2개까지 본인부담률 30%의 부담 없는 비용으로 특히, 중•장년층 세대에서 상당한 건강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수술 후에는 특히 임플란트 주위염에 주의해야 한다. 이는 임플란트를 식립한 주위로 잇몸뼈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잇몸이 붓거나 심한 통증, 악취 등이 동반된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달리 충격을 완충해 주는 치주 인대와 증상을 전달하는 신경이 없어 문제를 조기에 감지하기 어려워 장기간 방치하면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게 되며 잇몸뼈가 녹아 임플란트가 흔들려 재식립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임플란트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선 주기적인 검진과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장수원 수암동 더플러스치과 대표원장(구강외과전문의)는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잇몸뼈의 상태나 치아의 배열 등이 각각 다르므로, 시술 시 상담과 정밀진단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구강 상태를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임플란트는 치과 치료 중에서도 고난이도에 속하니 식립 전 다양한 임상경험을 지닌 의료진이 있는 곳인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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