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어야 먹는다"…세븐일레븐, '펀슈머' 겨냥 ‘참치회젤리’ 출시

입력 2020-06-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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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슈머ㆍ가잼비 트렌드 따라 독특한 비주얼의 이색 콘셉트 젤리 인기

▲세븐일레븐 ‘참치회젤리’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참치회젤리’ (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펀슈머를 겨냥한 이색 콘셉트의 젤리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참치회젤리’는 참치회 모양과 형태를 그대로 젤리로 구현한 상품으로 실제 참치회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참치회와 함께 락교, 고추냉이까지 상큼한 젤리로 구현했으며, 포장 용기도 횟집을 연상케 하는 트레이를 사용해 실제 횟집에서 파는 것과 같은 디테일을 더했다. 참치 부위마다 달콤한 딸기맛, 복숭아맛을 즐길 수 있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소비 과정에서 재미와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펀슈머’와 ‘가잼비(가격 대비 재미)’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듯 편의점 대표 간식인 젤리 카테고리에서도 파스타젤리, 삼겹살젤리, 거봉젤리 등과 같이 독특한 비주얼과 식감을 가진 이색 젤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세븐일레븐이 지난달 선보였던 ‘파스타젤리’와 ‘한컵 디저트 젤리’가 출시 이후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파스타젤리’는 쫄깃한 파스타면 젤리 위에 톡톡 튀는 팝핑캔디와 새콤달콤한 딸기시럽을 부어 비벼먹는 DIY 젤리로, 동봉되어 있는 포크로 파스타처럼 돌돌 말아먹는 재미있는 콘셉트의 이색 상품이다. ‘한 컵 디저트 젤리’는 편의점 컵과일 콘셉트의 상품으로 딸기, 당근, 버섯 등 아기자기한 미니 사이즈의 과일, 야채모양 젤리가 담겨 있다.

장채윤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 담당MD는 “밀레니얼 세대로 불리는 젊은층에게는 무엇보다 재미가 중요한 구매요소로 꼽힌다”며 “특별한 재미와 가치를 제공하는 이색 젤리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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