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18연패에서 탈출한 뒤, 팬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서스펜디드 게임에서 9회 말 터진 노태형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7대 6 승리를 기록했다. 한화는 18연패를 탈출한 뒤 구단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화 구단은 "계속되는 연패와 무기력한 경기로 허탈감과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면서 "길고 긴 연패로부터 벗어나게 되었으나, 그 동안의 부진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 상황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며, 빠른 시일 내 팀의 정상화를 위한 재정비와 쇄신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팬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앞을 향해 계속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뼈를 깎는 각오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한화 구단은 "한화 이글스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변화된 모습을 통해 반드시 도약하는 이글스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이다.
한화 이글스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
팬 여러분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최근 계속되는 연패와 무기력한 경기로 허탈감과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금일 길고 긴 연패로부터 벗어나게 되었으나 그동안의 부진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저희는 현 상황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며, 빠른 시일 내 팀의 정상화를 위한 재정비와 쇄신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팬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앞을 향해 계속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뼈를 깎는 각오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한화 이글스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변화된 모습을 통해 반드시 도약하는 이글스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화 이글스 임직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