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아울렛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롯데백화점은 24일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월드컵 경기장에 프리미엄 아울렛 1호점인 광주월드컵점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월드컵몰에 총 400억원을 투입해 새롭게 단장한 광주월드컵점은 롯데백화점의 사업 다각화 전략에 따른 첫 아울렛 진출이다. 연면적 6만3800㎡(1만9300여평), 영업면적 1만7500㎡(5300여평) 규모로 2층으로 구성됐다.
메트로시티ㆍ미샤ㆍ닥스ㆍ나이키 등 유명 브랜드 총 180여개 브랜드가 입점하며 빈폴 메가샵, 남성 4대(제일모직, LG패션, 코오롱, 미도) 종합관, 에스콰이어 종합관 등 여러 브랜드가 집결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토탈샵이 대거 마련됐다.
롯데백화점은 차별화된 마케팅과 서비스 노하우를 아울렛에 적용해 기존 아울렛점들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고객상담실ㆍ카드센터ㆍ어린이 놀이방ㆍ유아휴게실 등 다양한 고객편의시설을 마련해 쇼핑 편의를 높이고 대형 이벤트 홀인 '만남의 광장'을 신설해 다채로운 문화행사 및 이벤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고객들에게는 가격에 대한 신뢰감을 위해 가격과 할인율을 고지하고 매장 직원들 대상으로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최경 광주월드컵점 점장은 "롯데백화점이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직한 가격정책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호남을 대표할 수 있는 아울렛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후 김해(2008년 11월 예정), 파주(2009년 예정), 대구(2011년 예정)에 차례로 프리미엄 아울렛을 출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