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포항에 ‘스마트헬스케어시티' 건립…총 사업규모 3000억

입력 2020-06-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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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와 경상북도,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의 투자협정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장경식 경상북도의회의장(왼쪽부터), 김진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청장 대리,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윤 한미사이언스대표,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미약품)
▲15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와 경상북도,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의 투자협정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장경식 경상북도의회의장(왼쪽부터), 김진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청장 대리,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윤 한미사이언스대표,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이하 펜타시티)에 한미약품그룹 미래비전 실현의 주춧돌이 될 ‘한미 스마트 헬스케어 시티’를 세운다.

한미사이언스는 15일 포항시청에서 경상북도와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의 투자협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펜타시티 내 5만1846㎡ 부지에 ‘한미 스마트 헬스케어 씨티’(이하 HSHC)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은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진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대리, 안성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관순 한미약품 부회장, 임종철 자문위원 등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번 투자 결정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6대 혁신성장 비전 계획의 일환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임 대표는 한미약품그룹의 6대 사업과제(싸이디오 시그마)를 발표하고,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서의 거시적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임 대표가 직접 작명한 싸이디오 시그마는 사이버교육(Cyber Education), 디지털 바이오(Digital Bio), 오럴 바이오(Oral Bio), 시티 바이오(City Bio), 그린 바이오(Green Bio), 마린바이오(Marine Bio) 등 6개 비전으로, 한미사이언스는 이 과제를 토대로 각 분야에서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은 한미사이언스와 경상북도,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3000억 원에 달하는 HSHC 건립 사업에 참여하는 첫 번째 걸음이다. HSHC에는 향후 한미그룹의 6대 비전을 실현할 R&D센터를 비롯해 교육센터, 제조 및 지원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11월 25일 경북도·포항시·포스텍과 K-바이오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호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회사는 방사광가속기와 극저온 전자현미경 등을 활용한 세포막단백질 구조연구, 표적 단백질 구조에 기반한 신약개발 연구 등을 위해 경북도·포항시·포스텍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임 대표는 “병원에서 산업화할 수 없는 연구·개발(R&D)을 하거나, 산업에서 의료에 적용하기 어려운 R&D를 하는 등 연구, 의료, 산업화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면서 혁신의 속도가 더디게 진행됐다”며 “메디컬 서비스, R&D, 제조를 함께하는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으로 글로벌 의료산업을 선도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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