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물류기업 특성 살려 코로나 위기 극복 지원

입력 2020-06-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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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구호품 약 1000톤 무상 운송…홀몸 어르신께 후원 물품ㆍ컬러링 북 전달

▲현대글로비스가 물류기업의 장점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물류기업의 장점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물류기업의 장점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어려울 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기업의 바람직한 역할이라는 메시지 아래 가치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3개월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준비한 긴급 구호 물품 1000여 톤을 무상으로 운송했다. 구호품은 마스크, 손 소독제, 물티슈 등으로 이뤄진 위생용품 키트와 즉석밥, 생수 등의 식료품 키트, 의료진ㆍ구급대원의 기를 북돋우는 의료진 건강지원 키트(종합비타민, 피로회복제 등)로 구성됐다.

구호품은 도움이 필요한 자가격리자와 의료진에게 200여 회에 걸쳐 운송됐다. 현대글로비스는 무상운송에 더해 마스크, 손 소독제 등 개인 위생용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13년 물류회사의 역량을 살려 재난ㆍ재해 지역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품 무상 운송 시스템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지역에 긴급 구호품 30여 톤을 17회에 걸쳐 무상으로 운송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홀몸 어르신께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코로나19 우울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그간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친 현대글로비스는 이번에 코로나19에 취약한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비대면 재택봉사를 펼쳤다.

현대글로비스 직원들은 홀몸 어르신 300가구를 위한 컬러링 북(Coloring Book)을 각 가정에서 만들어 사업장(서울 본사ㆍ울산ㆍ평택) 인근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전달했다. 컬러링 북은 심신을 안정시켜주고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어르신께서 코로나19에 따른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 두기로 심리방역의 필요성이 커져 컬러링 북을 제작해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컬러링 북과 함께 꽃 화분(카네이션)도 전달해 기분 전환을 돕는 한편, 코로나19로 판매량이 감소한 화훼농가의 어려움도 덜어줬다. 간편식(컵밥), 김 등으로 꾸려진 식료품 키트도 전달됐다. 이렇게 구성된 선물키트는 사회복지사가 어르신 집을 방문해 문 앞에 두는 방식으로 건네졌다.

현대글로비스는 기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여객선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중소 여객선사에 선박안전용품 세트를 전달했고, 군 운전병과 대형 화물차량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용품 세트를 배포하며 도로교통 안전을 강조하기도 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물류기업의 장점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지역 사회가 건강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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