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닥시장이 10% 이상 급락하면서 사상 3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오후 1시 5분 현재 코스닥지수가 333.53P에서 301.63P로 전일대비 33.90P(-10.10%) 하락해 1분간 지속됨에 따라 코스닥시장의 모든 종목의 매매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스닥 서킷브레이커란 코스닥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 대비 10%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되는 것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매매거래를 중단한다. 서킷브레이커는 1일 1회만 발동되며 오후 2시 20분 이후에는 발동되지 않는다.
재개시점은 매매거래를 중단한 후 20분이 경과한 때이며 단일가호가 접수시간은 재개시점 이후 10분간이다.
한편 서킷브레이커는 코스닥시장에서 2006년 1월23일 미국 증시 악화 및 테마주 급락 시기와 2007년 8월16일 서브프라임 위기가 확산돼 폭락했을 때 발동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