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적재ㆍ운반ㆍ하역 한 장비로 해 낸다”

입력 2008-10-23 13: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상에 내려놓은 컨테이너 운반 등 적재와 운반, 하역 기능을 한 장비로 수행할 수 있는 무인 자가 운반ㆍ하역차량(ALV : Automated Lifting Vehicle)1)이 개발됐다.

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컨테이너부두에서 부두와 야드간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ALV차량이 현재 개발 완료돼 광양항 배후부지에서 최종 시운전과 조정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11월에는 광양항 현지에서 산업체, 학계, 연구기관, 항만 등 관계자를 초빙해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ALV는 국토해양부이 전체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 추진하고 있는 지능형항만물류시스템 연구개발 사업의 6개 세부과제 중 하나로, 연구개발비 51억원을 투입해 한국해양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서호전기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ALV는 대부분의 컨테이너부두에서 사용하고 있는 야드 트랙터와 같이 컨테이너를 적재해 운반하는 기능과 스트래들캐리어와 같이 컨테이너를 하부에 들어서 운반ㆍ하역하는 2개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해 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무인으로도 운영이 가능한 신 개념의 새로운 기술이다.

고정밀도 GPS시스템과 RFID를 이용한 위치인식시스템, 레이저 스캐너를 이용한 충돌방지 및 작업위치 탐지시스템, 자동 컨테이너의 집기 및 하역, 주행 장치의 4륜구동ㆍ8륜 조향 등 첨단기술들이 적용ㆍ내장됐으며, 개별 장비의 작업상황과 상태를 사무실에서 원격통제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국토부는 ALV가 상용화될 경우 지상에 내려놓은 컨테이너의 운반이 가능해 컨테이너크레인의 대기시간 최소화와 안벽과 야드 간 운송의 병목현상을 크게 개선, AGV와 비교시 운영효율 향상은 물론 연간 선석당 약 18억원의 운영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말 지독한 상성…'최강야구' 동국대 2차전 결과는?
  • 뉴진스 하니·한강 패러디까지…"쏟아지는 '복붙' 예능, 이젠 피로해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2025년 최고의 갓성비 여행지 10곳은?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단독 ‘친환경 표방’ 대형마트 리필 매장, ‘처치곤란 실패작’ 전락
  • BTS 제이홉 시구 예고…KBO 한국시리즈 2차전, 우천취소될까?
  • 비트코인, 변동성 커졌다…다시 6만7000달러 선으로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10: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432,000
    • -2%
    • 이더리움
    • 3,627,000
    • -3.05%
    • 비트코인 캐시
    • 501,000
    • -1.67%
    • 리플
    • 746
    • -0.13%
    • 솔라나
    • 228,900
    • -0.99%
    • 에이다
    • 503
    • +0.6%
    • 이오스
    • 675
    • -1.46%
    • 트론
    • 216
    • +1.41%
    • 스텔라루멘
    • 130
    • -2.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300
    • -3.99%
    • 체인링크
    • 16,170
    • -0.12%
    • 샌드박스
    • 381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