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종근당의 '마이렙트캡슐' 등 8건에 대한 임상시험을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품목은 의약품 7건, 의료기기 1건으로 의약품은 JNJ-37822681(한국얀센) 파조파닙(글락소스미스클라인) 마이렙트캡슐(종근당) SPA100정(한국노바티스) 티에스원정(아이콘 클리니컬리 서치코리아) 각 1건씩이고 아픽사반(한국비엠에스제약)은 2건이다.
이에 따라 종근당은 장기이식 거부반응 치료제인 '마이렙트캡슐'이 기존 '셉셀트캡슐'과 동일한 효능이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1상 임상시험을 할 수 있게 됐다. 1상 임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으로 고려대안암병원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정신분열증 치료제인 JNJ-37822681은 소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임상시험을 인하대학병원 등 4곳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또 근육에 암이 생기는 염조직 육종환자에게 사용되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항암제 파조파닙은 서울대학병원 등 5곳에서 임상시험한다.
기존 고혈압 치료제에 효과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노바스가 알리스킬렌과 암로딥핀을 복합한 SPA100정은 순천향대학교를 비롯 11개 병원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자궁암치료제인 티에스원 정도 연세대영동세브란스병원 등 9곳에서 임상시험 준비중이다. 이와함께 아픽사반은 카톨릭대강남성모병원 등 2곳에서 심부정맥 혈전증과 폐색전증의 치료와 안전성 등을 시험하게 된다.
아울러 의료기기로는 에이엠피욜이 전자식 혈압계(BP868F)의 정확성을 평가하기 위해 임상시험에 착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