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상의 회장, 국회의장에 "경제 법안 조속히 처리해달라"

입력 2020-06-16 15: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병석 의장 "코로나 극복 경제특위 만들 것"

▲박용만(왼쪽) 대한상의 회장이 박병석 국회의장과 환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의)
▲박용만(왼쪽) 대한상의 회장이 박병석 국회의장과 환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6일 오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조속한 국회 개원과 경제 법안 처리를 부탁했다.

박 회장은 "마음이 급한 경제계 입장에서는 하루가 급한 게 사실"이라며 "개원이 빨리 됐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고 당부했다.

이어 "6월 말 만기가 도래하는 비우량채권이 굉장히 많다"며 "빨리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이 가동돼야 하는데, 그러려면 국회라도 제대로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규제라는 단어보다, 법과 제도의 혁신이라는 말을 쓰기로 했다"며 "그런 측면에서 특별히 관심을 두고 면책 범위도 넓혀주시면 경제 회복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병석 의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에게 버팀목이 돼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박 의장은 "코로나 경제 위기에는 세 가지가 중요하다. 하나는 대규모의 예산으로 규모를 키워야 하고, 또 때를 놓치지 말고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며 "또 하나는 이것을 집행하고 결정하는 정부 관계자들에게 면책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계와) 국민들이 빨리 국회가 개원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생계를 걱정하는 분들을 위한 대책을 빨리 세워주길 원한다는 것을 잘 안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가 정상화되면 규모가 큰 코로나극복 경제특위를 만들어서 여러 가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것들을 초당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 회장의 이번 국회 방문은 박병석 의장의 제21대 국회 상반기 국회의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18,000
    • -0.99%
    • 이더리움
    • 4,600,000
    • -3.08%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7.23%
    • 리플
    • 1,901
    • -10.88%
    • 솔라나
    • 342,700
    • -4.3%
    • 에이다
    • 1,379
    • -8.31%
    • 이오스
    • 1,133
    • +5.49%
    • 트론
    • 285
    • -6.25%
    • 스텔라루멘
    • 714
    • +18.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00
    • -6.97%
    • 체인링크
    • 23,100
    • -3.31%
    • 샌드박스
    • 787
    • +40.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