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소매판매 17.7% 깜짝 반등...경제 회복 기대감 ‘솔솔’

입력 2020-06-17 07: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의 5월 소매판매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AP연합뉴스
▲미국의 5월 소매판매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AP연합뉴스

5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깜짝 반등했다.

16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7.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2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 증가 폭으로 시장 전망치 8.4%도 훌쩍 넘어섰다. 이전 최고 기록은 9·11 직후인 2001년 10월 6.7% 증가다.

부문별로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의류 판매점 판매가 전월 대비 188%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44.1%, 식당 29.1%, 건축자재 10.9%, 온라인 판매 9% 각각 증가했다.

5월 고용 증가와 실직자 지원에 힘입어 미국인들의 소비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다. 미 실물경제의 핵심 축인 소비가 역대 최대 폭 반등을 기록하면서 경제 회복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지난 2월부터 경기 침체에 접어들었으나 5월부터 모든 주가 단계적 경제 재개에 나선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매판매 발표 직후 트위터를 통해 증가율 17.7%를 언급하며 “예상보다 훨씬 큰 폭”이라면서 “증시와 일자리에 대단한 날(BIG DAY)”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틀간 내린 폭설에 출근길 마비…지하철 추가 운행 등 대책 마련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급전' 카드빚도 못갚는 서민들…연체율 9개월째 3%대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트럼프, 주류 언론과 갈등 예고…비판 언론 배척, 방송사 소유기준 완화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09: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68,000
    • +3.94%
    • 이더리움
    • 5,074,000
    • +9.26%
    • 비트코인 캐시
    • 733,500
    • +6.92%
    • 리플
    • 2,035
    • +5.22%
    • 솔라나
    • 339,900
    • +5.49%
    • 에이다
    • 1,400
    • +5.66%
    • 이오스
    • 1,147
    • +4.65%
    • 트론
    • 279
    • +1.82%
    • 스텔라루멘
    • 667
    • +11.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200
    • +9.99%
    • 체인링크
    • 25,680
    • +6.56%
    • 샌드박스
    • 845
    • +1.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