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도발,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핵 실험 재개 여부가 관건” - 삼성증권

입력 2020-06-17 08: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이 16일 폭파한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 (연합뉴스)
▲북한이 16일 폭파한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 (연합뉴스)

삼성증권은 최근 남북 갈등을 부추기는 북한의 행보에 대해 아직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나 핵 미사일 시험 재개에 나설 경우 지정학적 우려를 키울 수 있다고 17일 분석했다.

유승민 연구원은 "정치적 상징성이 높은 개성공동연락사무소를 파괴함에 따른 충격에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당장은 제한적"이라며 "북한이 이미 여러 차례 ‘행동’을 예고한 바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건은 북한의 향후 행동에서 ‘레드라인’을 넘길 지 여부"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대

북정책의 성과로 ‘핵 및 미사일(ICBM) 실험 중단’을 강조해 왔는데 북한이 ICBM 관련 활동을 재개한다면 트럼프의 정치적 입지가 난처해 지고, 미국의 반발과 대응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당분간은 레드라인 이하의 긴장 고조 시도가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며 "하지만 레드라인을 넘길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북한이 레드라인에 근접하는 행동이 현실화될수록 지정학적 우려는 커질 수 있다"며 "동시에 미국의 대응도 관건인데 아직은 미국도 냉정하게 반응하고 있으나 향후 불확실성이 잠복해 있다"고 판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47,000
    • -0.41%
    • 이더리움
    • 4,823,000
    • +4.6%
    • 비트코인 캐시
    • 709,500
    • +1.36%
    • 리플
    • 2,030
    • +7.41%
    • 솔라나
    • 336,600
    • -2.04%
    • 에이다
    • 1,383
    • +1.17%
    • 이오스
    • 1,137
    • +0.89%
    • 트론
    • 276
    • -3.16%
    • 스텔라루멘
    • 719
    • +7.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50
    • +2.41%
    • 체인링크
    • 25,410
    • +9.86%
    • 샌드박스
    • 1,030
    • +32.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