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종반 상승세를 보였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포인트(+0.14%) 상승한 2141.0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했다.
개인은 1533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522억 원을, 기관은 1163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약품(+3.9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음식료품(+3.23%) 금융업(+1.89%)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1.29%) 유통업(-0.46%)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의료정밀(+1.42%) 전기·전자(+1.25%) 화학(+1.1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종이·목재(-0.43%) 운수창고(-0.42%) 섬유·의복(-0.38%)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방위산업(+14.44%), (+6.98%), 풍력에너지(+4.91%), IT(+2.08%), 스팩(SPAC)(+1.7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카지노(-2.34%), 바이오시밀러(-2.25%), 자동차(-2.05%), 여행·관광(-1.86%), 농업(-1.78%)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0.19% 오른 5만22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SK가 3.58% 오른 31만8000원을 기록했으며, NAVER(+3.08%), 삼성SDI(+2.26%)가 상승한 반면 신한지주(-3.12%), 현대모비스(-2.56%), KB금융(-1.96%)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SK증권(-11.61%), 인디에프(-8.69%), 한창(-8.44%)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한화우(+30.00%), 한화투자증권우(+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357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93개다. 5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14원(+0.16%)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31원(+0.16%), 중국 위안화는 171원(+0.0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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