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급여 5년새 39% 올랐다…서비스 종사자의 8배

입력 2020-06-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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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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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직 종사자의 급여가 5년 새 39% 오를 동안 서비스 종사자의 월 급여액은 단 30만 원만 상승하며, 직종 간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사람인이 통계청의 2014년과 2019년 직종, 성별, 임금 및 근로조건 통계를 분석한 결과, 관리자의 월급여액은 평균 859만 원으로 전 직종 중 가장 높았고 2014년 대비 39.2% 상승했다.

서비스 종사자의 월급여액이 203만 원으로 5년동안 30만 원 오른 것과 비교하면 무려 8배나 더 늘어난 셈이다. 전 직종 평균 월급여액인 326만원과 비교해도 2.5배 이상 높다.

월급여액 2위는 △정보통신 전문가 및 기술직, △법률 및 행정 전문직 등이 포함된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로 평균 월 급여액은 369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경영 및 회계 관련 사무직, △법률 및 감사 사무직 등이 포함된 ‘사무 종사자’(358만 원),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296만 원), ‘판매 종사자’(290만 원), ‘장치, 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290만 원),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240만 원), ‘단순노무 종사자’(210만 원) 순이다.

전 직종 중 월급여액이 가장 낮은 직종은 ‘서비스 종사자’로 총 203만 원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종사자의 경우 2018년까지 100만원대이다가 2019년 처음으로 200만원대에 진입했다.

하지만 여성 서비스 종사자의 경우 182만원으로 여전히 월 200백만원의 선을 넘지 못하며 성별 간 임금격차가 나타나는 점이 드러났다.

전 직종 평균 월급여액의 남녀 격차는 43.2%였다. 남녀 간 월급여액 격차가 가장 큰 직종은 △판매종사자로 남성이 여성보다 53% 높아 두배 이상 차이가 났다.

2014년과 비교한 전 직종 평균 월급여액 상승률은 18.3%였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관리자(39.2%)를 비롯해 △단순노무 종사자(28.3%), △장치, 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22.5%), △사무 종사자(19.1%)가 전 직종 평균 월급여액 상승률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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