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8일 이노메트리가 올해 2분기부터 실적 고성장 구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국내 전기차 배터리 3 사 모두가 적극적으로 설비 증설을 하면서 이노메트리의 데모장비를 들여서 테스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동사의 주력제품인 2차전지 X-ray 검사장비는 배터리의 내부결함을 잡아낼 수 있는 최신장비”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장비는 아직 보급 초기단계”라며 “고객사들의 본격적인 채용시 가파른 실적 성장을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고객사의 경우에도 기존 주요 고객사인 BYD 외에 헝다·완샹과 같은 중화권 고객사들과의 본격적인 신규 거래가 하반기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라인당 판가가 수십억 원 이상 되는 스태킹(Stacking)장비도 작년말 납품이후 새로운 고객사와 신규거래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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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연구원은 “이노메트리의 Stacking 장비는 경쟁사대비 30% 이상 빠른 속도 등 우월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0%, 102% 증가한 510억 원, 107억 원을 전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