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장애, 원인 찾아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

입력 2020-06-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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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살면서 가장 많이 움직이는 관절은 무엇일까. 일하고 작업을 하기 위해 사용하는 팔, 이동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는 다리와 무릎 등 다양한 관절이 존재하지만, 사람이 일생을 보내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관절은 바로 턱관절이다.

턱관절은 음식물을 섭취하기 위한 저작활동을 하거나 이야기를 하기 위해 입을 벌릴 때, 무의식적으로 하품을 할 때 등등 일상 생활에서 다양하게 사용된다. 사용 빈도가 매우 높은 관절이기 때문에 현대인의 약 30%가 턱관절 장애를 가지고 있을 만큼 문제가 자주 발생하기도 한다. 이처럼 턱관절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관절임은 물론이고 아래턱뼈와 머리뼈의 일부분을 연결하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신체 관절 중 가장 복잡하고 민감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다면 턱관절장애를 유발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부정교합 같은 치과적 문제부터 턱관절과 근육에 무리를 주는 생활 습관, 턱과 목에 긴장을 유발하는 자세나 스트레스, 거북목 등의 자세불량까지 다양하게 존재한다. 또한, 질환의 원인은 명확하게 하나의 이유로 나타나기보다는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턱관절장애는 다양한 원인에 따른 치료 방법이 유기적으로 계획되어야 한다. 생활 습관을 체크해보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근육이나 관절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 후 관절에 무리를 주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물리치료, 운동요법, 약물요법, 교합안정장치(스플린트) 등을 활용하여 치료를 진행한다.

유형우 전주 보가치과 원장은 “해당 질환은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증상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다면 대부분 완쾌가 가능하지만, 6개월 이상 방치하면 치료가 복잡해지고 치료 기간 또한 길어진다”면서, “치료를 통해 턱뿐만 아니라 두통과 어깨 통증, 목 부근 통증 개선도 가능한 만큼 단기성 처치 치료가 아닌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치료를 지향하는 치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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