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노조, "국토부 은퇴 인사는 이제 그만"

입력 2008-10-23 1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기업 낙하산 인사에 대해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인사에 대해 회사 노조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3일 건설공제조합은 이날 운영위원회가 열고 송용찬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행정고시 22회 출신인 송 신임 이사장 내정자는 건설교통부 출신으로, 총무과장, 도시건축심의관, 감사관을 역임했으며 열린우리당 수석전문위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등을 지냈다.

이에 대해 조합 노조는 송 내정자가 국토해양부에서 퇴직한 인사라는 점에 대해 반발하며 이사장 선임을 백지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노조는 건설공제조합은 정부로부터 전혀 지원받지 않은 일반건설회가 출자한 순수 민간법인이란 것을 강조하며 "국토해양부의 비밀, 보은인사는 구시대적인 작태로 단정지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조는 "현재와 같은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따라 조합도 위기를 맞고 있다"며 "금융 및 건설보증의 전문가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며 송 이사장 내정자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송 내정자는 오는 29일 열리는 총회에서 선임 절차를 거치면 정식으로 이사장에 임명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50,000
    • +1.53%
    • 이더리움
    • 3,560,000
    • +2.65%
    • 비트코인 캐시
    • 474,500
    • +0.3%
    • 리플
    • 781
    • +1.03%
    • 솔라나
    • 209,600
    • +2.59%
    • 에이다
    • 535
    • -0.37%
    • 이오스
    • 724
    • +1.69%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250
    • -0.14%
    • 체인링크
    • 16,930
    • +2.36%
    • 샌드박스
    • 396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