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우 삼양건설 대표이사와 노석순 원영건업 대표이사가 '2020 건설의 날'을 맞아 정부포상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강당에서 ‘2020 건설의 날’ 기념식을 열고 건설 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건설인들에게 정부포상과 국토교통부 장관표창 등을 수여했다.
이날 금탑산업후장을 받은 윤현우 대표는 건설근로자 출신 경영인으로 43년간 국도건설공사 등 국책사업을 수행했다. 창업 이래 27년간 협력업체 100% 현금결제 등 상생경영으로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석순 대표는 36년간 반도체공장 등 국가산업시설을 구축했다. 2017~2018년 연속으로 철근·콘크리트 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 4000억 원을 달성했다. 사업이익금 20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며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동탑산업훈장은 우철식 태영건설 전무가, 철탑산업훈장은 김원열 무경설비 대표이사와 황근순 이에스아이 대표이사가, 석탑산업훈장은 이서길 대성건설산업 대표이사와 김임식 남송종합건설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한건수 강산건설중기 대표 등 5인은 산업포장, 김희선 삼원중공업 대표이사 등 5인은 대통령 표창, 김종래 건욱종합건설 대표이사 등 6인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룰 비롯해 국토부 박선호 1차관, 국회의원, 건설 관련 단체장, 건설기업 임직원 및 수상자 가족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4차 산업혁명시대 건설산업의 첨단화와 안전한 건설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상수 회장은 기념사에서 "코로나19는 4차 산업혁명의 진행을 앞당기는 대전환의 계기이며, 건설산업의 새로운 성장엔진을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