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크레듀에 대해 신규사업 진연으로 매출성과가 늦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8만15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유지.
정봉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크레듀의 신규사업인 OPIc와 크레듀M의 사업성과는 지연될 것으로 전망돼 2008년과 2009년 실적을 하향조정한다"며 "2008년과 2009년 매출액은 각각 7.0%, 22.4%, EPS(주당순이익)도 각각 1.5%, 28.0% 낮췄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러닝 사업 이후 단기간에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던 OPIc의 매출성과가 지연되고 있는 점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중등 온라인 시장의 고성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크레듀M의 매출이 2008년 3분기까지 약 15억원의 성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2009년에도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B2B에 편중된 사업구조도 성과지연의 원인으로 판단된다"며 "실적에 대한 단계적 검증을 통해 고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까지는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