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유니콘 40곳이 19일 최종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창업진흥원(창진원)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의 최종평가를 19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니콘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기업이며, 예비유니콘은 기업가치 1000억~1조 원, 아기유니콘은 기업가치 1000억 원을 밑도는 기업이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K-유니콘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시행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시장개척자금 3억 원을 포함해 최대 159억 원의 연계 지원(특별보증 50억원, 정책자금(융자) 100억 원, R&D자금 6억 원)을 받을 수 있다.
최종평가는 1차 요건검토와 기술평가, 2차 사업모델의 혁신성, 성장성, 시장확장성 평가를 통과한 98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종 평가는 발표평가로 진행되며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 사회공헌 가능성 등을 심사한다. 이때 평가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기업별 발표와 질의· 응답 시간을 충분히 배정하기 위해 ICT·DNA 기반 서비스·플랫폼 분야(5개), 바이오·헬스 분야(3개), 일반 제조·서비스 분야(2개) 등 10개 분과로 나누어 진행된다.
전문심사단은 아마존, 페이스북, 알리바바, 삼성,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도 참여한다.
이번 최종 평가에는 200명으로 구성된 ‘국민심사단’(국민심사단장: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참여해 국민들의 시각이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 최종 발표는 최종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은 이달 23일까지이며, 최종 기업은 26일 발표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최종 평가장을 방문해 장병규 국민심사단장, 전문심사단 분과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한 뒤 평가 현장도 방문한다.
이옥형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아기유니콘을 선정하는 만큼 공정하고 투명하게 평가해 대한민국의 미래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유니콘 후보기업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