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항공 국제선 노선수 축소

입력 2008-10-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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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기침체 따른 외항사 취항 감소... 국내선은 운항 증가

오는 26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국제선 노선수가 줄어든다.

국토해양부는 24일 "항공사 동계(2008년 10월 26일∼2009년 3월 28일) 운항일정을 조정한 결과, 국내 취항하는 외국 항공사 수가 67개에서 61개로 줄어 총 노선수와 운항횟수가 줄어들게 됐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국적 항공사 운항 횟수는 하계에 비해 4.5% 늘었지만, 국제선 총 노선 수는 294개에서 274개로, 총 운항 횟수는 2407회에서 2360회로 감소했다"며 "이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운항횟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국제노선은 일본으로 하계기간에 비해 21회가 늘었으며 ▲필리핀(13회) ▲홍콩(8회) ▲우즈베키스탄(7회) ▲독일(5회) 등이 뒤를 이었다.

국토부는 "특히 미국노선은 미국 정부가 한국을 비자면제프로그램 신규회원으로 가입시킴에 따라 여객노선은 주 162회에서 176회로 늘어났다"며 "향후 각 항공사가 신규 항공기 도입과 미국 방문 추이 등을 고려해 여객운항의 추가증편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객노선의 증편에도 불구하고 미국노선은 화물편 운항 횟수가 줄어들어 전체 운항횟수는 하계에 비해 13회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선의 경우, 진에어의 신규 취항으로 동계 기간에 주 147회가 증편된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주 13회 감편 됐지만,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은 각각 주 38회, 진에어는 주 84회 증편됐다.

수요가 가장 많은 제주 노선의 경우 주 704회에서 144회 늘어난 주 848회가 운항되며, 이 가운데 '김포-제주' 노선이 주 395회에서 546회로 121회 증편되고 공급좌석도 15만2498석에서 19만846석으로 26% 증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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