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가혹한 위기 상황…기술 개발 속도에 따라 생존달려 있어"

입력 2020-06-19 14: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9일 경기도 화성 삼성 반도체 연구소 방문…환경 구축의 중요성도 강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반도체 미래전략과 사업장 환경안전 로드맵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반도체 연구소를 찾았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반도체 미래전략과 사업장 환경안전 로드맵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반도체 연구소를 찾았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현재를 위기상황으로 규정하면서 "미래 기술 개발 여부에 따라 생존이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경기도 화성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를 찾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사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반도체 미래 전략을 점검했다.

지난 15일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등 반도체 사장단과 간담회를 가진 이후 4일 만에 또다시 차세대 반도체 전략을 논의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도 김 부회장을 비롯해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강호규 반도체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차세대 반도체 개발 로드맵 △메모리 및 시스템반도체 개발 현황 △설비 및 소재ㆍ공정기술 등에 대한 중장기 전략 △글로벌 반도체 산업환경 변화 및 포스트 코로나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간담회 이후 반도체 연구소에서 차세대 반도체를 개발 중인 연구원들을 찾아 격려했다.

그러면서 임직원들과 함께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반도체 비전 2030' 달성의지를 다졌다.

반도체 연구소에서는 △선행 공정 및 패키징 기술 △공정 미세화 한계 극복을 위한 신소재 △반도체 소프트웨어 연구 등 차세대 반도체에 적용 가능한 미래 기술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가혹한 위기 상황이다. 미래 기술을 얼마나 빨리 우리 것으로 만드느냐에 생존이 달려있다.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같은 날 삼성전자 국내 주요 사업장의 안전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환경안전팀장들을 소집해 안전한 환경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환경안전 분야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기반이다"며 "기술과 안전, 환경 모두에서 진정한 초일류가 될 수 있도록 중장기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01,000
    • +0.22%
    • 이더리움
    • 4,736,000
    • +2.89%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2.32%
    • 리플
    • 2,033
    • -4.91%
    • 솔라나
    • 355,000
    • -0.56%
    • 에이다
    • 1,482
    • -1.53%
    • 이오스
    • 1,176
    • +10.73%
    • 트론
    • 300
    • +3.81%
    • 스텔라루멘
    • 817
    • +35.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600
    • -0.5%
    • 체인링크
    • 24,480
    • +5.25%
    • 샌드박스
    • 833
    • +5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