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다음달 4000억 증자…BC·우리·NH 참여할 듯

입력 2020-06-19 1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케이뱅크가 유상증자 규모를 기존 5900억 원에서 4000억 원으로 낮춰 다시 추진한다. 증자에는 비씨카드,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3대 주주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뱅크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약 1574억 원 규모 전환 신주(3147만340주) 발행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8일 주주명부 기준으로 각 주주사의 지분율에 따라 배정하고, 실권주 발생시 주요 주주사가 나눠서 인수하는 방식이다. 주금 납입 기일은 기존 발표대로 7월 28일로 정했다.

애초 계획했던 5949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는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

7월 중에 이사회를 열어 2392억 원만 BC카드,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3대 주주에 배정하고 나머지는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계획대로라면 전환 신주와 합해 3966억 원의 증자가 가능해진다. 기존 자본금과 합하면 총 자본금은 9017억 원으로 늘어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3대 주주의 지분율 등을 고려해 이들 주주로만 할 수 있는 확실한 증자 규모를 최대 한도로 정한 것"이라며 "설립 이래 최대 증자를 통해 1년 이상 끌어온 자본확충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2017년 KT의 주도로 출범했지만 지난해 KT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때문에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후 자금난으로 대출 영업도 중단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당국, '계약이전 세분화' MG손보 '쪼깨 팔기' 나서나
  • 중부지방 대설특보 '서울강북 적설량 11.9㎝'…눈ㆍ비 언제까지?
  • 홈플러스, 회생신청 회생 직전 단기채 집중 발행…사기 의혹 확산
  • 삼성 튀르키예 법인, 연 47.5% 초고금리로 돈 빌린 이유는
  • 거래소, 좀비기업 퇴출 속도…상장 문턱도 높아졌다
  • "코인 시황 어디서 봐?"…'애그리게이터'만 알면 한눈에 파악한다 [코인가이드]
  • ‘법정관리’ 엑시트 옵션 불과…제2, 제3의 홈플 나온다 [사모펀드의 늪]
  • 올봄 한국인 여행객이 사랑한 인기 여행지는 또 '일본' [데이터클립]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3.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001,000
    • +1.07%
    • 이더리움
    • 2,824,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493,800
    • +0.67%
    • 리플
    • 3,426
    • +1.18%
    • 솔라나
    • 187,800
    • +0.97%
    • 에이다
    • 1,050
    • +0.86%
    • 이오스
    • 730
    • +4.29%
    • 트론
    • 323
    • +3.53%
    • 스텔라루멘
    • 399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40
    • +1.13%
    • 체인링크
    • 20,560
    • +4.47%
    • 샌드박스
    • 420
    • +4.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