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2일 이지홀딩스에 대해 “지금은 분할신설회사인 이지바이오를 사자”며 목표주가를 기존 6598원에서 61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사료는 호조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관련 부문은 이지바이오 분할에도 100억 원 내외의 이익이 예상된다”며 “양돈은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자회사들의 안정적 이익 창출이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이지홀딩스의 턴어라운드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면서도 “다만,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경우 지금은 이지바이오(분할신설회사)를 사는 전략이 맞다. 공시기준 이지바이오의 1분기 매출액은 313억 원, 영업이익은 59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 25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한 회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순이익은 금융비용(연간 15억 원 내외로 추정)을 감안해도 170억~190억 원이 예상된다”며 “전거래일(지난 19일) 종가기준 이지바이오의 시가총액은 964억 원이다. PER(주가수익비율)가 5~6배에 불과하다”며 “높은 해외 성장성과 이익률이 높은 사료첨가제 사업을 감안할 경우 가장 보수적으로도 10배 내외의 배수 부여가 가능한 회사다. 현재주가 기준 상승 여력은 100%에 육박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