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의 대학 입학처 방문기] (1) 숙명여자대학교

입력 2020-06-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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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는 입시컨설팅 전문교육기업 '거인의어깨'와 올해 9월 23일부터 진행하는 2021학년도 수시 신입생 선발에 맞추어 '김형일의 대학 입학처 방문기'라는 특별기획을 게제합니다. 주요대학 입학처를 거인의어깨 김형일대표가 직접 방문하여 각 대학의 신입생 선발에 있어서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Q&A형태로 정리하여, 해당 대학을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에게 올바른 입시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숙명여대 신용현 입학처장
▲숙명여대 신용현 입학처장

Q. 2021학년도 신입학 전형의 전년도 대비 가장 큰 변화와 특징은 무엇입니까?

A. 숙명여대는 2021학년도 입학전형을 통해 고교교육을 충실하게 이수한 학생들 선발하고자 했다. 올해는 정원내 기준 총 2,120명을 선발하며 그 중 수시모집비율은 67.8%(1,437명), 정시모집비율은 32.2%(683명)이다. 올해는 대부분의 전형 유형 및 요소를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함으로써 수험생 및 학부모의 혼란을 줄이고자 했다. 다만 기존 국가보훈대상자, 기회균형선발로 나뉘어진 전형을 고른기회전형으로 통합하여 선발(67명)한다. 또한 예능창의인재전형 중 시각·영상디자인과의 면접이 폐지되고, 1단계 선발인원을 기존 6배수에서 10배수로 늘인 점에 차이가 있다.

Q. 숙명여자대학교가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은 무엇입니까?

A. 숙명여대는 지덕체를 갖춘 미래형 글로벌인재를 선발 및 양성하고자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을 비롯한 교과전형, 논술전형, 실기전형 등 다양한 전형을 마련하여, 대학 진학을 앞둔 수험생이 본인의 강점에 맞춘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수험생은 고교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고 해당 전형에 대한 충분한 숙지와 준비를 바탕으로 지원할 수 있다. 전형 방법에 대한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전형에 대한 안내는 ‘3년 예고제’로 미리 공개하고 있으며, 입학처홈페이지 및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다양한 정보들을 안내하고 있으므로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은 참고하기 바란다.

Q. 올해 수험생들에게 특히 강조하고 싶은 숙명여자대학교만의 강점이나 학과, 장학혜택 등에 대한 간략한 안내를 부탁드립니다.

A. 숙명여대는 전 세계 56개국의 378개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500명 이상의 재학생들이 교환학생 또는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로 나가고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경우, 매 학기 초 연간 2회에 걸쳐 파견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선정 시 파견기간 동안 취득한 학점을 소정의 절차를 걸쳐 본교 이수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일반교환학생으로 선정 시, 등록금은 본교에 납부하고 파견교에서 수학할 수 있으며, 자비교환학생으로 선정 시, 본교 및 파견교 모두에 등록금을 납부하여야 하나, 본교 등록금의 6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학기당 체재비를 100만원 추가 지급함으로써 파견학생의 부담을 덜고자 했다.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의 전공분야 및 관심분야에 대하여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장려할 뿐만 아니라 학생 스스로 본인에 맞는 인턴십을 스스로 기획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제화 시대에 요구되는 적극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 지원학생들은 해외에 있는 자국 기업체 뿐만 아니라 비영리단체(NGO) 등에서의 근무를 통해 다양한 실무 경험을 해볼 수 있다.

Q. 숙명인재Ⅰ(서류형)의 핵심 평가항목은 무엇이며, 자기소개서의 실질비중과 평가요소는 무엇입니까?

A. 숙명인재I(서류형)은 서류 100% 전형으로 총 423명을 선발한다. 전공적합성 및 발전가능성, 탐구역량, 공동체의식과 협업능력을 학생부를 기반으로 평가한다. 2020학년도부터 기존 평가항목 중 학업역량을 탐구역량으로 변경함으로써 학생부 교과 등급에 대한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했다. 더불어 탐구역량항목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와 호기심을 갖고 깊고 넓게 탐구한 노력, 탐구 활동에 대한 지적 관심 및 적극적 참여 태도, 기본적인 학업 수학 역량 등을 정성적으로 종합평가하고자 한다. 전형 방법 상, 국내고교에서 3학기 이상 재학하고, 3학기 이상 학생부 성적이 기재된 자가 지원가능하다.

Q. 숙명인재Ⅰ(서류형)과 숙명인재Ⅱ(면접형)의 서류 평가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A. 서류평가에 대한 항목은 3가지로 동일하다. 전공적합성 및 발전가능성, 탐구역량, 공동체의식과 협업능력을 학생부를 기반으로 평가한다. 전년도부터 기존 평가항목 중 학업역량을 탐구역량으로 변경함으로써 학생부 교과 등급에 대한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시키고자 했으며, 더불어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와 호기심을 갖고 깊고 넓게 탐구한 노력, 탐구 활동에 대한 지적 관심 및 적극적 참여 태도, 기본적인 학업 수학 역량 등을 정성적으로 종합평가하고자 한다. 숙명인재I(서류형)의 경우, 1,000점 만점 가운데 전공적합성 및 발전가능성 500점, 탐구역량 300점, 공동체의식과 협업능력에 대하여 200점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숙명인재II(면접형)은 전공적합성 및 발전가능성 300점, 탐구역량 500점, 공동체의식과 협업능력 200점으로 총 1,000점 만점을 형성하고 있다. 서류형과 면접형의 배점이 다소 상이하게 분배되어있는 점을 파악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

Q. 소프트웨어융합인재를 지원하려는 학생들이 반드시 준비했으면 하는 역량은 무엇입니까?

A. 소프트웨어융합인재전형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여성공학인재를 양성하고자 관련 종목에 대한 활동 경험과 관심을 가진 수험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1단계에서 서류100%를 반영하여 모집단위별 4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 면접시험을 진행한 후, 서류40%+면접60%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IT공학전공, 컴퓨터과학전공, 소프트웨어융합전공에서 총 19명을 선발하며 관련 전공에 대한 관심과 학생부를 통해 관련 분야와의 관련성이 잘 드러나는 학생이 유리하다.

Q. 올해 논술의 출제 경향은 어떻습니까?

A. 올해 논술시험유형은 통합논술형으로 고교교육과정과 연계된 범위에서 통합적 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된다. 통합논술형의 경우 국문의 제시문 혹은 자료의 기술양식, 제재 혹은 논제의 성격 등이 인문·사회과학적 특성과 자연과학적 특성이 통합된 형태이다. 자연계열문항은 풀이과정이나 정답을 요구하는 수리적 문제가 출제된다. 인문계열의 경우 계열 2문항이 출제되며, 자연계열의 경우 계열 1문항이 출제된다(세부문항 있음). 2020학년도부터 해당 전형의 취지를 살리고자, 반영비율을 논술시험70%, 학생부(교과)30%로 변경하여 반영했다. 올해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인문·자연계열 모두 2개 영역 4 이내로 유지했다.

Q.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의 변화가 있습니까?

A. 2022학년도의 경우, 교육부의 정시 모집인원 확대 발표에 따라 정시모집비율을 2021학년도 기준 32.2%(683명, 정원내)에서 2022학년도 42.9%(908명, 정원내)로 대폭 늘렸다. 정시 모집인원이 늘어나며, 대학들의 모집군 변화가 대거 이뤄졌으니 지원자는 참고하기 바란다. 더불어 2022학년도부터 본교 약학대학 모집을 학부제(6년제)로 변경, 모집할 예정이며, 학칙 개정 등 내부 일정에 따른 사유로 이에 대한 세부전형별 모집인원 및 전형방법 등에 대한 안내는 추후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계획 변경사항 공지’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이 외에도 2022학년도의 경우, 교과성적 반영방법 및 수능최저학력기준, 수능점수 반영 시 표준점수와 변화표준점수활용 등 세부적인 변경사항이 있으므로 준비에 유의하기 바란다.

Q.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모집 군 변동 예정이 있으신지요?

A.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인문계열 및 자연계열 모집군이 기존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했으며, 미술대학을 제외한 체육교육과, 무용과, 음악대학은 기존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 정시 가군에서는 정원내 기준 총 786명을 선발하며, 기존 나군에서 가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한 기회균형선발전형(정원외)에서는 총 31명을 선발한다. 수능점수를 반영 시 국어, 수학, 탐구영역은 기존 백분위 반영에서 국어, 수학의 경우 표준점수를, 탐구영역의 경우 변화표준점수를 활용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그 외 농어촌학생전형(정원외),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정원외),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정원외), 특수교육대상자전형(정원외)이 가군으로 모집군을 옮겼다. 해당 전형들에 대해서는 수시 미충원인원이 발생 시 신입생을 모집하므로, 추후 모집요강을 참고하기 바란다. 정시 나군에서는 체육교육과, 무용과, 음악대학에서 총 122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선발을 폐지한 피아노과와 성악과의 모집인원이 정시로 넘어오며, 음악대학에서 총 95명을 선발한다. 모집단위별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유지했다.

▲거인의어깨 김형일 대표
▲거인의어깨 김형일 대표

● [거인의어깨 김형일 대표가 바라 본 숙명여대 지원전략]

숙명여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총 244명을 선발하는데, 인문계는 국어/수학/사회(도덕포함)/외국어(영어)교과, 자연계는 국어/수학/과학/외국어(영어)교과, 의류학과는 국어/수학/사회(도덕포함)/외국어(영어)교과와 국어/수학/과학/외국어(영어)교과 중 택일, 체육교육과, 미술대학 은 국어/사회(도덕포함)/외국어(영어)교과를 반영하는데, 전년도 합격자 평균은 인문계는 (프랑스언어·문화학과) 2.20등급~(사회심리학과) 1.46등급, 자연계는 (수학과) 2.44등급~(생명시스템학부/화공생명공학부) 1.68등급으로 다양한 분포를 보였으며, 인문계 전체 평균은 1.83등급, 자연계 전체 평균은 2.07등급이었다.

숙명여대의 학종 중 대표 전형인 숙명인재전형은 올해 숙명인재I(서류형), 숙명인재II(면접형)로 나누어 총 653명의 수험생을 선발한다. 숙명인재I(서류형)을 통해 서류 100%로 423명을 선발하며, 전공적합성 및 발전가능성, 탐구역량, 공동체의식과 협업능력을 학생부를 기반으로 평가한다. 탐구역량항목을 통해 학생부 교과 등급에 대한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시키고, 자기주도적 학습태도와 호기심을 갖고 깊고 넓게 탐구한 노력, 탐구활동에 대한 지적 관심 및 적극적 참여 태도, 기본적인 학업수학역량 등을 정성적으로 종합평가하고자 한다. 지원자는 국내고교에서 3학기 이상 재학하고, 3학기 이상 학생부 성적이 기재된 자가 지원가능하다. 총 230명을 선발하는 숙명인재II(면접형)의 경우, 기존 숙명인재전형과 전형방법이 거의 동일하게 유지했다. 1단계를 서류100%로 4배수 선발하며,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 + 면접 6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심사 시 평가항목은 숙명인재I(서류형)과 동일하며, 숙명인재II(면접형)은 외국소재 고등학교 졸업자 및 국내 고등학교 검정고시합격자 역시 지원가능하다. 전년도 숙명인재I(서류형) 합격자 평균은 인문계는 (중어중문학과/일본학과) 4.15등급~(문헌정보학과) 2.55등급, 자연계는 (소프트웨어학부-컴퓨터과학전공) 3.12등급~(생명시스템학부) 2.48등급이었고, 전년도 숙명인재II(면접형) 합격자 평균은 인문계는 (소비자경제학과) 4.34등급~(문헌정보학과) 2.52등급, 자연계는 (의류학과) 4.53등급~(생명시스템학부) 2.59등급이었다.

소프트웨어융합인재전형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여성공학인재를 양성하고자 관련 종목에 대한 활동 경험과 관심을 가진 수험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자연계 모집단위 중 IT공학전공(7명), 컴퓨터과학전공(8명), 소프트웨어융합전공(4명)에서 총 19명을 선발한다. 평가항목의 경우, 숙명인재I, II전형과 동일하며 단계 선발을 진행한다. 전년도 합격자 평균은 ICT융합공학부-IT공학전공 3.07등급, 소프트웨어학부-소프트웨어융합전공 3.64등급, 소프트웨어학부-컴퓨터과학전공 3.70등급이었다.

정시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인문계열 및 자연계열 모집군이 기존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했으며, 미술대학을 제외한 체육교육과, 무용과, 음악대학은 기존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 정시 가군에서는 정원내 기준 총 786명을 선발하며, 학과별 합격자 평균은 대체로 반영영역 수능 백분위 평균 90% 내외 수준에서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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