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축구선수 백승호(SV 다름슈타트 98)가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가 선정한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33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혔다.
백승호는 22일(현지시간) 키커가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정한 독일 분데스리가2 33라운드 주간 베스트 11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8월 스페인 지로나에서 다름슈타트로 이적해 독일 무대에 진출한 백승호는 현지 매체가 선정한 베스트 11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름슈타트는 21일(현지시간) 홈구장인 메르크-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비스바덴과의 33라운드 맞대결에서 3-1 승리를 거두고 5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 경기에서 백승호는 0-1로 밀리던 후반 18분 크로스를 올려 제르다르 두르순의 동점 골을 도왔고, 후반 32분에는 역전 결승 골을 터뜨려 승리를 견인했다.
(출처=키커 홈페이지 캡처)
경기가 끝나고 키커는 백승호에게 평점 1.5를 부여했다. 백승호의 평점인 1.5점은 두 팀을 합쳐 가장 높은 점수다. 독일 언론은 1~6점까지 평점을 주는 데,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