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전국 수백만 개 로켓배송 상품 모두 살균 소독한다

입력 2020-06-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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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맨이 고객에게 로켓배송 상품을 배송하기 직전에 상품을 살균소독 하고 있다. (사진제공=쿠팡)
▲쿠팡맨이 고객에게 로켓배송 상품을 배송하기 직전에 상품을 살균소독 하고 있다. (사진제공=쿠팡)

쿠팡이 배송되는 모든 로켓배송 상품을 살균 소독한다고 23일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강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전국의 수백만 개 로켓배송 상품은 배송이 완료되기 직전에 살균소독 과정을 거치게 된다. 배송 직원이 고객 집으로 배송이 완료되기 직전에 휴대용 살균제로 상품을 꼼꼼하게 소독한다. 이때 사용되는 약품은 한국 식품의약안전처(KFDA)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이 인증한 제품이다. 살균소독이 완료된 상품은 고객 집 앞으로 언택트 배송된다.

배송직원이 상품 살균소독 프로세스를 철저하게 준수할 수 있도록 자체기술을 통해 알림 앱 시스템도 개발했다. 배송직원이 사용하는 전용 앱에 배송 완료 후 살균소독을 알리는 팝업 메시지가 자동으로 노출된다. 고객에게 발송되는 배송 완료 문자도 소독제 건조 시간을 고려해 배송 후 5분 뒤 자동 발송되도록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현재까지 택배 상자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이 보고된 사례는 없지만, 쿠팡은 앞으로 고객 안심을 위해서라면 과할 만큼 조처를 한다는 계획이다.

고명주 쿠팡 인사부문 대표는 “고객이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안전 조치를 취할 것이다. 코로나 19에 맞서 로켓배송이 ‘가장 안전한 배송’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기술과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쿠팡은 전국으로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소독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고객과 직원 대상 안전 조치를 실행할 것이며, 모든 업계가 이런 노력에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향후 실행하는 조치를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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