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2130선 상승 마감

입력 2020-06-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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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4.51포인트(0.21%) 오른 2131.2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22.40포인트(1.05%) 오른 2149.13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워가며 2160선에 육박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에 매파 성향을 내비쳐온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가 더는 지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매물이 출회, 하락 반전했다.

나바로 국장이 문맥이 잘못 전달된 것일 뿐이라며 한발 물러서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또한 중국과의 무역협상은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코스피는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개인이 3551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2834억 원, 외국인이 570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의약품(2.39%), 서비스업(2.18%), 음식료업(1.57%), 운수장비(0.76%), 보험(0.46%) 등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NAVER(2.22%), 셀트리온(7.24%), 삼성SDI(0.26%), 카카오(2.74%), SK(5.63%) 등 오름세였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59포인트(0.21%) 오른 753.2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97포인트(0.93%) 오른 758.61로 개장해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다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143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7억 원과 218억 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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