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적 해외개발 필요"…LH, 코로나19 이후 해외사업 전략 모색

입력 2020-06-23 16: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토론회 개최…LH 역할 설정 및 글로벌 SPD 실행과제 제시

▲변창흠 LH 사장이 23일 진주 LH 본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사업 활성화’ 토론회에서 기조특강을 하고 있다. (LH)
▲변창흠 LH 사장이 23일 진주 LH 본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사업 활성화’ 토론회에서 기조특강을 하고 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3일 진주 LH 본사에서 토지주택연구원(LHI), 해외사업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COVID19 ) 이후 글로벌사업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말 LH 글로벌사업본부가 신설된 이후 처음 열렸는데, LH의 해외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코로나 상황에서 필요한 중장기 사업 추진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LH는 지난해 9월 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KMIC) 해외합작법인을 설립하며 그간 수주형 해외사업에서 탈피하고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해외 진출 방향을 전환한 데 이어, 올해는 베트남과 러시아 등으로 투자개발형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글로벌 포용국가 비전과 LH 해외개발 구상’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섰다. 변 사장은 단순 개발사업이 해당 국가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전략으로 ‘포용적 해외개발’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이를 실행하는 글로벌 도시개발 리더로서 LH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그 실행 과제로 글로벌 포용성장 정책지원자(Supporter), 한국형 도시모델 사업기획자(Planner), 해외투자사업 총괄개발자(Developer) 역할을 수행하는 '글로벌 SPD(Supporter-Planner-Developer) 전략'을 제시했다.

자유토론에서는 황희연 토지주택연구원장을 좌장으로 LH 임직원들과 김도년 성균관대 교수, 김찬호 중앙대 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이 국가별 차별화된 진출 전략에 대한 아이디어와 LH 투자개발형 해외사업의 방향을 고민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스마트시티, 산업단지, 사회주택 등 해외사업 수출모델을 보다 구체화하고, 원팀코리아 2.0, 글로벌사업전략기획위원회 운영 등 전문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해외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H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600,000
    • -1.2%
    • 이더리움
    • 4,649,000
    • -3.99%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3.09%
    • 리플
    • 1,932
    • -8.35%
    • 솔라나
    • 323,200
    • -3.9%
    • 에이다
    • 1,309
    • -6.3%
    • 이오스
    • 1,110
    • -3.06%
    • 트론
    • 270
    • -2.53%
    • 스텔라루멘
    • 641
    • -12.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50
    • -3.8%
    • 체인링크
    • 24,120
    • -5.45%
    • 샌드박스
    • 876
    • -15.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