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나흘째 급등 '1420원 돌파'

입력 2008-10-24 15: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나흘동안 109원 폭등...10년4개월래 최고

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폭등하면서 1420원대를 돌파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5.2원 폭등한 14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외환시장의 불안감을 고스란히 반영하면서 나흘동안 109원이나 폭등했다. 1998년 6월16일 이후 약 10년 4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3.8원 하락한 1405.0원으로 출발한 뒤 1390원까지 하락하면서 안정세를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개장 30분이 지나면서 역외 매수가 급증하면서 다시 1400원대를 돌파한 뒤 국내 증시의 하락 여파로 단숨에 1465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환율은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1440원을 중심으로 공방을 거듭하다가 장 막판 1420원대로 내려 앉으면서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역외 매수세 증가와 국내증시의 폭락으로 환율이 폭등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장 초반 역외 매수가 급증하면서 급등세를 보이다가 국내증시가 폭락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도 "최근 정부의 금융불안 대책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불안감이 여전하다"면서 "국내 증시와 외환시장 모두 패닉(공황)상태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87,000
    • +0.79%
    • 이더리움
    • 4,819,000
    • +3.3%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2.34%
    • 리플
    • 2,018
    • +6.27%
    • 솔라나
    • 328,000
    • +1.67%
    • 에이다
    • 1,412
    • +8.87%
    • 이오스
    • 1,132
    • -1.14%
    • 트론
    • 279
    • +2.95%
    • 스텔라루멘
    • 724
    • +14.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00
    • +1.42%
    • 체인링크
    • 25,590
    • +9.69%
    • 샌드박스
    • 869
    • -1.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