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인프라웨어 방문 “비대면 업무시스템 강조”

입력 2020-06-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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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웨어가 ‘재택근무 활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인프라웨어는 23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서울 금천구 인프라웨어 본사를 방문해 재택근무 시행 우수사례로서 사내 유연근무제도 활용 현황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지준경 인프라웨어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을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이후 바뀐 유연근무제 확대 방안, 비대면 업무 기반의 협업툴 시스템, 사내 조직문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인프라웨어는 자체 오피스 SW인 ‘폴라리스 오피스’ 기반의 협업툴 시스템을 구축해 비대면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유연근무제를 확대해 3~4월간 순환재택근무 및 시차출퇴근제를 시행했으며, 현재는 모든 사원에 대해 주 1회 이상 재택 및 원격근무를 권장하고 있다. 육아 등 개인 사유가 있을 시에도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갖춰져 있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자 직급을 철폐하고 영어 호칭을 도입했다. 최근 3개년간 직원들의 연차 사용률도 평균 98%로 대부분의 직원이 연차를 모두 사용하고 있다. 직원들의 편의를 고려한 ‘반반차’ 제도, 샌드위치 연차 등 다양한 제도도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 3월에는 중소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폴라리스 오피스 비즈니스’를 3개월간 무상 지원해 총 103개 기업과 단체에서 668명이 사용했다.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는 전국 3147개 학교에서 6437명이 ‘폴라리스 오피스 프로’를 6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

지 대표는 “비대면 업무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는 자체 협업툴 인프라와 혁신적 기업문화를 기반으로 유연근무제를 활성화하고 있다”며 “재택근무 등 비대면 업무가 일상화되는 뉴노멀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비대면 채용, 온라인 코딩 테스트도 도입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디지털 경제로의 변화가 가속화되며 이에 부합하는 일하는 방식으로의 변화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재난/감염병, 가족돌봄 등 일/생활 균형 수요 등에 부응하기 위해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가 일상적 근무 형태의 하나로 안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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