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농심)
‘깡 열풍’과 함께 농심 새우깡이 화제가 되고 있다. 농심은 최근 인기가 급상승한 새우깡이 최근 한 달간(5/24~6/23) 전년 대비 30% 성장한 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온라인에서 확산한 ‘밈(meme)’ 현상이 실제 구매로 이어진 것이다.
농심 관계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1일 1깡’, ‘식후깡’ 등 해시태그와 함께 새우깡 구매 인증사진이 연일 올라오고 있고, 유통업체에서도 묶음 판매 등 판촉 활동을 활발하게 실시 중"이라며 "온,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는 인기에 판매가 늘었다"고 말했다.
새우깡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국민 스낵이기 때문이다. 비의 '깡'이 이슈가 되자 누리꾼들은 익숙하게 먹어온 새우깡을 함께 떠올렸고, 자연스레 ‘밈(meme)’의 대상이 됐다는 분석이다.
또, 농심은 비를 광고모델로 추천하는 소비자들의 요청을 발 빠르게 수용해 새우깡 열풍을 부채질했다. 향후 농심은 새우깡과 ‘깡 트렌드’를 즐기는 영상을 응모하는 ‘새우깡 대국민 챌린지’를 진행하고, 선정 작품과 비를 활용한 새로운 광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어느 때보다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받는 새우깡은 출시 49년째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국민스낵’으로 연간 약 7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