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4일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는 미국발 훈풍에 1%대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0.85포인트 상승한 2151.0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259억 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0억 원, 812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전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유럽과 미국의 경제 지표 개선과 미·중 무역합의 관련 안도감으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1.14포인트, 0.5% 상승한 26156.10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3.43포인트, 0.43% 오른 3131.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74.89포인트, 0.74% 상승한 1만131.37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장중 가격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모두 갈아치웠다. 나스닥은 8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장기 연속 상승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2.14%), 삼성바이오로직스(3.49%), 셀트리온(3.45%), 삼성전자우(1.30%) 등이 올랐다. 반면 NAVER(-1.27%), 카카오(-0.89%)는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음식료업(0.98%), 의약품(2.86%), 철강금속(0.67%), 유통업(0.84%) 등이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0.18%), 통신업(-0.14%)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개인 매수세로 6.48포인트 오른 759.6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5억 원, 4억 원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33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5%), 셀트리온제약(0.93%), 펄어비스(1.01%), 휴젤(20.53%) 등이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1.46%), 알테오젠(-1.85%)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