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세미, 멤스 마이크로폰 개발...양산 시작

입력 2020-06-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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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프세미의 멤스 마이크로폰 (사진=회사제공)
▲알에프세미의 멤스 마이크로폰 (사진=회사제공)

반도체 소자 전문기업인 알에프세미가 고성능 멤스 마이크로폰 개발을 완료,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멤스(MEMS)는 반도체 제조 공정을 응용해 마이크로미터(㎛) 크기 초미세 기계부품과 전자회로를 실리콘 기판 위에 집적하는 기술이다.

이 같은 공정으로 생산된 마이크로폰은 기존 전자콘덴서 마이크(ECM) 대비 자동 실장이 가능해 모바일 기기에 적합하다.

회사 관계자는 “멤스 마이크로폰은 당사의 20년간 ECM 마이크로폰 사업에서 축적한 생산기술과 품질관리 노하우를 적용, 기존 제품대비 30%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현재 자체 보유중인 6인치 팹과 조립 라인을 갖춘 전주공장에서 월 200만 개를 생산하고 있으며 매출 증대에 따라 생산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에프세미는 자체 보유중인 ECM칩 생산라인을 개조해 시설투자 비용을 절감했으며 세계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확보한 ECM칩 영업망을 이용, 시장 확대에 나선다.

알에프세미 이진효 대표는 “ECM칩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알에프세미가 이번에 멤스 마이크로폰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MLCC 기능을 내장한 멤스 마이크로폰 칩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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