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강동구 명일동에서 '그린씨티-우리동네 숲 가꾸기' 행사를 개최했다.
'우리동네숲 만들기' 캠페인은 한국씨티은행 고객들이 신용카드 청구서 등 우편물을 이메일로 전환시 절감되는 비용을 기금으로 조성, 서울그린트러스트에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광장동 그린씨티에 이어 두 번째 행사로서 지역주민과 인근학교 학생, 한국씨티은행 직원 등 총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 참여자들은 향후 담쟁이가 아름답게 올라갈 펜스에 장식을 하며 직접 우리 동네를 가꾸고, 나무에 희망 메시지를 걸어 각자에게 의미 있는 동네숲이 되도록 준비되었다.
숲 조성지는 성덕여중·여상 학생들의 통학로인 강동구 명일동 일대에 504m²규모의 부지로, 한국씨티은행은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산림청의 국유지를 기증받아 숲을 조성했다.
명일동 우리동네숲에는 기존의 양버즘나무와 은행나무 사이에 느티나무, 산딸나무, 자작나무, 초화류 등을 적절하게 심어 동네 주민들이 사계절을 느낄 수 있게 하였으며,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숲을 느끼고 체험하기 쉽게 설계됐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1년간 '그린씨티-우리동네숲 만들기' 캠페인을 펼쳐 고객들의 씨티카드 청구서를 이메일청구서로 전환하여 절약되는 종이사용 비용을 모아왔다.
이로 인해 1억원 이상의 기금을 서울그린트러스트에 우리동네숲 기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25일 한국씨티은행 임직원들이 명일동 일대에서 '그린씨티-우리동네 숲 가꾸기' 행사를 통해 나무를 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