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ㆍ정대협 기부금 돌려달라” 후원자들 반환소송

입력 2020-06-24 18: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4일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김기윤 변호사(오른쪽)와 소송 참여자가 정대협과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 나눔의집을 상대로 후원금 반환소송을 접수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6.24 (연합뉴스)
▲24일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김기윤 변호사(오른쪽)와 소송 참여자가 정대협과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 나눔의집을 상대로 후원금 반환소송을 접수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6.24 (연합뉴스)

정의기억연대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나눔의 집 후원자들이 후원금 반환 소송을 냈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피고에 포함됐다.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반환소송 대책 모임은 24일 후원자 3명이 윤 의원과 정대협을 상대로 1차 후원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또 나눔의집 후원자 29명도 2차 후원금 반환 소송을 냈다.

정대협과 윤 의원, 나눔의집에 대한 청구 금액은 각각 172만 원, 3496만 원이다. 이번 소송 참여자 중 가장 많은 후원금을 낸 후원자는 536만 원, 가장 적게 낸 사람은 15만 원을 기부했다. 소송에 참여한 후원자 다수가 20~30대 여성이다.

이날 대책 모임을 대리하는 김기윤 변호사는 "이들 중 한 20대 여성은 성추행을 당하면서도 계약직으로 근무하며 받은 월급의 일부인 100만 원을 후원하기도 했다"며 "대부분 후원자는 돌려받은 후원금을 다시 기부할 의사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나눔의 집 후원자 23명은 지난 4일 1차 후원금 반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김 변호사는 "위안부 할머니를 이용해 받은 후원금으로 개인이나 법인 재산만 축적하거나 운영진이 횡령한 것이 사실이라면 일제의 온갖 수탈 등 만행을 당한 한민족으로서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산 강서구 경찰사격장 총기 오발 사고…20대 경찰 중태
  • 미국, H20 칩 중국 수출 제한…“엔비디아, 분기 55억 달러 손실 전망”
  • 중국, 1분기 5.4% 깜짝 성장률 기록했지만…무역전쟁 먹구름
  • 늘어나면 자사주 취득·소각…주가 부양 효과는
  • 단독 금감원 1332 '원스톱 연결 시스템' 도입…서민금융 상담 쉬워진다
  • 먹는 비만약 개발 어렵나…암젠 이어 화이자 비만치료제 임상 중단
  • 단독 영화관 3사 장애인 관람석 300개 이상 줄었다…통계 자료도 미비
  • 부자들이 달라졌다…부동산보다 금ㆍ채권 투자 '주목'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14: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752,000
    • -1.81%
    • 이더리움
    • 2,296,000
    • -3.45%
    • 비트코인 캐시
    • 467,000
    • -3.11%
    • 리플
    • 3,019
    • -2.96%
    • 솔라나
    • 182,900
    • -3.94%
    • 에이다
    • 885
    • -4.84%
    • 이오스
    • 878
    • -1.57%
    • 트론
    • 368
    • +0.55%
    • 스텔라루멘
    • 342
    • -1.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0,200
    • -2.05%
    • 체인링크
    • 17,850
    • -3.2%
    • 샌드박스
    • 362
    • -3.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