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락, 남서부발 코로나 2차 확산 우려 때문”-NH투자

입력 2020-06-25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은 25일 뉴욕 증권시장 급락에 대해 “미국 남서부발 코로나 2차 확산 우려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욕 3대 지수는 미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3만 명을 웃돌면서 2차 확산 우려로 모두 2% 이상 하락 시현했다”며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은 코로나 확진자수가 증가하는 핫스팟 지역에서 온 방문자들을 14일 동안 격리하도록 지시했다. 이는 5월 경제활동 재개 이후 첫 제한조치 시행으로, 공포심리가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이와 함께 IMF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4.9%로 하향 조정했다”며 “미국 무역대표부는 유럽 항공기 보조금 문제를 두고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등 유럽 4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제품 31억 달러 규모에 최대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란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제유가는 코로나 2차 대유행 및 무역 갈등 고조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 불확실성 반영하며 재차 40달러 선을 밑돌아 5% 이상 급락 시현했다”며 “7월이면 종료되는 재정정책 효과와 조금씩 줄어드는 연준의 자산매입 규모로 정책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도 감소하는 가운데 이번 남서부 지역의 셧다운 명령 가능성은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확대한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경기 저점 통과에 대한 기대감은 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향후 경기 회복속도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예상보다 느린 경기회복에 대한 실망감이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 할 수 있다. 향후 2주간 미국내 코로나 감염자수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00,000
    • +0.12%
    • 이더리움
    • 4,740,000
    • +2.55%
    • 비트코인 캐시
    • 717,000
    • -3.82%
    • 리플
    • 2,017
    • -5.26%
    • 솔라나
    • 354,500
    • -1.06%
    • 에이다
    • 1,470
    • -2.2%
    • 이오스
    • 1,165
    • +9.6%
    • 트론
    • 298
    • +3.47%
    • 스텔라루멘
    • 778
    • +29.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950
    • -0.05%
    • 체인링크
    • 24,700
    • +6.1%
    • 샌드박스
    • 874
    • +63.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