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인명피해 유발 선박사고 많다

입력 2008-10-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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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온도가 저하되는 11월은 충돌, 침몰, 전복 등과 같은 1차 해양사고가 잦아 이로 인한 인명손실이 크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어선을 포함한 소형선박에서 전열기구 등의 사용 증가로 전기화재가 빈발하므로 선체 내 노후 전선들을 사전에 점검하여 누전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6일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이 같은 내용의 11월 해양안전예보를 발표했다.

중해심 예보에 따르면, 지난 5년간 11월중 발생한 해양사고는 326건으로 월평균 사고건수인 268건보다 21.6% 많았으며, 사고 종류별로는 ▲충돌 90건(27.6%) ▲기관손상 80건(24.5%) ▲화재ㆍ폭발 31건(9.5%) ▲인명사상 23건(7.0%) ▲좌초 21건(6.4%) ▲운항저해 16건(4.9%) ▲침몰 15건(4.6%) 등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고선박은 지난 5년간 월평균 72척인데 비해 11월 평균은 이보다 16척 많은 88척이었다. 이는 예부선에서의 충돌사고, 어선에서의 기관손상사고, 충돌사고, 화재사고가 급증했기 때문이란 게 중해심의 설명이다.

중해심 관계자는 "11월은 어선 기관손상사고가 연중 가장 빈발하는 시기이므로, 어선 종사자들은 기관사용 전 철저한 점검과 충분한 예열 후 기관을 운전해야 할 것"이라며 "장거리 조업을 나가는 경우에는 운전 중에도 주기적으로 기관점검을 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11월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일교차가 큰 날이 많아 국지적 해상안개가 발생될 수 있으니 시계제한 시에 대비한 운항자세 확립과 돌발적인 기상변화에 대비한 조업 및 항해계획 수립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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