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中 618 쇼핑축제서 세 자릿수 매출 신장…“저력 과시”

입력 2020-06-25 09:21 수정 2020-06-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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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이어 닥터자르트ㆍ3CE 180%ㆍ300%↑

(사진제공=닥터자르트)
(사진제공=닥터자르트)

중국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인 ‘618 쇼핑축제’에서 K뷰티 브랜드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는 등 K뷰티의 저력을 보여줬다.

LG생활건강의 후, 숨, 오휘, 빌리프, VDL 등 5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매출이 티몰(Tmall)에서 전년 대비 188% 신장하는 성과를 거둔 데 이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와 스타일난다의 크리에이티브 메이크업 브랜드 3CE(쓰리씨이)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닥터자르트는 6월 1일부터 20일까지 행사 기간 티몰 기준으로 브랜드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80% 신장한 매출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스킨케어 카테고리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370% 급증한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거뒀다.

이번 행사 기간 닥터자르트는 마스크팩 제품군을 중심으로 스킨케어 분야에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었다. 618 행사 초기 닥터자르트 마스크팩 제품군의 하루 매출은 5월 한 달 간 매출을 돌파한 것을 시작으로 6월 16일 티몰 전체 수입 마스크팩 기준 매출 랭킹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17일에는 티몰에 입점된 플래그십 스토어 기준 랭킹 8위, 전체 스킨케어 브랜드 기준 랭킹 9위에 오르는 등 행사 전체 기간 상위권 순위를 유지했다. 아울러 닥터자르트의 중국 모델로 발탁된 엑소 세훈과 함께한 마스크 리미티드 세트는 공개 직후 9분 만에 2만 개 판매 및 당일에 전 수량이 동났다.

닥터자르트 관계자는 “광군제와 함께 중국의 양대 쇼핑행사로 손꼽히는 ‘618 쇼핑축제’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닥터자르트만의 차별화된 제품력과 콘셉트를 바탕으로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더 많은 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내 디지털 채널 강화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3CE)
(사진제공=3CE)

스타일난다의 크리에이티브 메이크업 브랜드 3CE(쓰리씨이)는 티몰 내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중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작년 618 행사보다 300%의 매출 신장이고, 올해 티몰 618 쇼핑절 행사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는 2위에 달하는 기록이다.

3CE는 이번 행사에서 레트로 무드를 모티브로 한 ‘3CE NEO-RETROLISM SET THE TONE COLLECTION’을 티몰 중국관에 단독 론칭했다. 그 가운데 ‘3CE Blue-tube Lip tint (블루 튜브 립 틴트)’로 주목받은 3CE의 시그니처 립 제품 ‘벨벳 립 틴트(스피크 업 컬러)’는 약 72시간 만에 전량 동나 10억여 건의 온라인 바이럴을 생산했다.

3CE는 이번 618 행사에서 12명의 KOL로 구성된 브랜드 엠베서더와 함께 진행한 라이브 스트리밍이 전체 메이크업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판매율을 기록해 스트리밍 판매율 랭킹 1위에 올랐다.

3CE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의 라이브 커머스 시장의 매출이 이전 대비 2배 이상 커지며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전망인 가운데 3CE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토대로 시장의 흐름에 따른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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