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문신이 하나의 패션으로 여겨지면서, 가벼운 타투에서부터 반영구 화장까지 젊은 층 사이에서 문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함께 문신 제거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과도한 문신을 후회하거나 반영구 화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등 다양한 이유로 이를 지워내고 싶어하는 것.
문신은 새기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어렵다. 저렴한 비용이나, 후기 등만 보고 무작정 제거술을 받게 되면 피부 가려움증, 괴사, 흉터, 색소침착, 감염 등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정밀한 사전 검사를 통해 환자의 피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레이저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또한, 일부 문신은 완전히 제거할 수 있지만, 문신 염료에 따라 여러 번 치료를 한 후 부분적으로만 사라지거나 혹은 잔여 이미지를 남길 수도 있다. 치료의 횟수는 초기 상담 중에 미리 결정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평균적으로 6~10회 치료가 필요하지만, 환자의 피부색, 문신의 디자인, 칼라 그리고 문신 위치에 따라 훨씬 더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다.
이재린 엘레슈클리닉 부평점 원장은 "정확하고 세밀한 문신 제거 시술을 위해서는 문신 제거에 경험이 많은 전문 의료인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장비도 검증된 레이저로 받아야 하는데, 부드러운 에너지로 시술의 안정성을 확보한 레이저인지,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한 에너지로 부작용을 최소화해주는지, 불필요한 색소만 정확히 파괴하는 색소 전문 레이저인지를 체크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원장은 “문신 제거 시술을 받은 후 술과 담배를 멀리해 염증이 생기는 것을 차단해야 하며, 각질이 생긴 부위는 건드리지 말고 자연스럽게 탈락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단, 시술 부위에 통증이나 물집 등이 나타나면 바로 내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