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아동학대, 자기 일처럼 점검하라"

입력 2020-06-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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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들에 지시..."행정사무 아닌 엄마 마음으로 챙겨야"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아동 학대예방과 점검에 대해 "위기아동을 다루는 프로세스에 계신 분들은 여러 행정사무의 하나로 다루지 말고 자기 일처럼 해주기 바란다"고 25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고위험 아동 2만5000명에 대해 전국 읍면동 공무원이 가정방문을 해서 학대를 점검한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에 "위기의 아동을 위한 대책은 그간에도 많이 마련했지만 문제는 잘 작동되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행정사무 다루듯 하지 말고 전체 프로세스를 엄마같은 마음으로 챙겨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웃들의 신고로 위기징후를 파악해도 해당 아이가 이사를 가거나 할 경우 다른 지역에 통보가 안 되거나, 정기적으로 위기아동을 찾아보기는 해도 형식적이어서 실제로 관리가 안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강 대변인은 "정부는 아동학대와 관련, 합동대책을 7월 중순까지 만들 계획"이라며 "한 아이라도 더 고통으로부터 구하고자 하는 대통령 지시사항을 감안해 현장에서 촘촘하게 작동할 대책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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