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S 2020] 서정협 서울시 부시장 “서울형 그린뉴딜 추진…2050년까지 ‘넷 제로’ 달성”

입력 2020-06-25 15:57 수정 2020-06-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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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25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2020(CESS 2020)'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새로운 물결을 맞이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그린뉴딜을 위한 순환경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와 이투데이미디어가 공동 주최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25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2020(CESS 2020)'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새로운 물결을 맞이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그린뉴딜을 위한 순환경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와 이투데이미디어가 공동 주최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건물, 교통, 도시 인프라, 에너지 등 분야별 서울형 그린뉴딜을 추진해 단기적으로 코로나19가 촉발한 경제위기에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제도개선·기반마련·투자를 통해 2050년까지 넷 제로(탄소 중립)를 달성하겠다."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25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CESS) 2020'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탈 탄소 경제 질서로의 과감한 전환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 부시장은 "2025년까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를 목표로 제품 생산, 유통, 소비, 재활용 전 과정에서 폐기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감량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해 자원 순환경제로 전환하도록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 새활용플라자를 확대해 업사이클 종합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단위 순환경제 거점인 '리앤업사이클 플라자'를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하는 등 재활용 산업도 적극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서 부시장은 기후위기 대응 정책 중 하나로 추진해 온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도 언급했다.

서 부시장은 "2012년부터 지난 8년간 487만 명의 시민이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적극 참여해 현재까지 원전 3기가 생산하는 에너지를 대체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시농업,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중화, 도시재생,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을 갖춘 공동체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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