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로 부동산보다 정기예금 '선호'

입력 2008-10-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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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금융위기 속에 유망한 투자 상품으로 은행 정기예금을 꼽았다. 또한 금융위기로 인해 부동산 시장은 더욱 침체될 것이라 응답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만 20세 이상 실명인증회원 1142명을 대상으로 이달 9일부터 23일까지 ‘금융위기와 부동산시장’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1.2%인 473명이 금융위기 속 유망투자 상품으로 정기예금을 꼽았다.

정기예금 다음으로 24%에 해당하는 274명의 회원이 수익성 부동산을 2순위로, 23.1%인 264명이 주거용 부동산을 꼽았다. 주식과 펀드는 각각 7.7%, 3.7%로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는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과 달리 금리가 비교적 안정적인 정기예금과 매월 고정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수익성부동산에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위기가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50.4%인 575명이 ‘매수심리 위축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가 심화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20.1%인 229명이 ‘빈익빈 부익부 현상 고조’를, 11.6%인 132명이 ‘가계부실 증가로 부동산수요 감소’를 꼽았다.

이는 금융자산이 감소하기 때문에 중산층, 저소득층의 매수심리는 더욱 위축 돼 이들의 부동산 거래건수는 줄어드는 반면 상대적으로 금융자산의 여유가 있는 다주택자, 고소득자들을 위주로 부동산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분석된다.

현시점에서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55.4%인 633명이 ‘사태를 지켜보면서 적절한 시기를 골라 투자하겠다’고 답해 7.7%(88명)에 그친 ‘투자하면 안된다’는 응답과 대조를 이뤘다.

이어 ‘투자해도 괜찮다’(19.4%. 221명), ‘적극 투자 할 시점이다’(11.3%. 129명) 등 투자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보이는 응답이 30%에 달해 위기 속에서 기회를 잡으려는 생각도 상당수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현 시점에서 유망한 부동산 종목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3.5%인 382명이 아파트를 꼽았으며 이어서 토지(18.4%. 210명), 재개발(15.6%. 178명), 재건축(14.6%. 167명) 순으로 종목을 꼽아 재건축, 재개발에 대한 관심이 토지 쪽으로 분산, 이동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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