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신라 모노그램 다낭’ 오늘 오픈…“글로벌 진출 의욕”

입력 2020-06-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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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모노그램 다낭, 코로나19 여파로 2월 오픈→6월 오픈으로 미뤄져

▲신라 모노그램 야경 (사진제공=호텔신라)
▲신라 모노그램 야경 (사진제공=호텔신라)

신라호텔의 새로운 브랜드 ‘신라 모노그램 다낭’이 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 오픈을 연기하다 드디어 문을 열었다.

신라 모노그램 다낭은 애초 2월 오픈 예정이었지만, 한 차례 미뤄져 4월 오픈을 예고했다. 이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월 6일부터 호텔 예약을 받았지만, 오픈이 한 차례 더 미뤄지며 오픈을 무기한 연기하다 26일 베트남 시각으로 오전 10시 소프트 오픈했다.

신라 모노그램 다낭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을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신라모노그램의 이번 소프트 오픈은 시설·운영·서비스 등 전 분야에 걸쳐 개선점을 찾아 보완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그랜드 오픈 사전 단계다.

신라호텔의 글로벌 진출을 알리는 '신라 모노그램 다낭'은 최상위 럭셔리 호텔 다음 등급인 어퍼업스케일급 브랜드인 '신라 모노그램'의 첫 호텔이자 신라호텔이 해외에서 여는 두 번째 호텔이다. 또 국내와 해외를 통틀어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17번째 호텔이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다낭국제공항에서 택시로 약 20분 소요되는 거리(17㎞)에 있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호이안 역사지구도 약 20분 거리에 있어 여행하기 좋은 위치다. 논누억(Non Nuoc) 해변과 맞닿아있으며 도보거리에 골프장도 있어 휴양과 문화유산 탐방, 골프 라운딩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가족과 연인이 찾는 리조트로, 아늑하고 세련된 기조는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자연을 그대로를 살리면서 그 풍경을 경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여기에 서울과 제주 신라호텔의 강점을 옮겨왔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4개의 야외수영장을 각각 유아풀과 키즈풀, 패밀리풀, 어덜트풀로 운영할 예정인데, 신라호텔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온수풀을 도입한다. 겨울철이 되면 오후 6시에 야외수영장을 종료하는 다른 호텔들과 달리,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투숙객에게 밤늦게까지 따뜻하게 야외수영을 즐길 수 있는 '문라이트 스위밍'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제주신라호텔의 레저 전문가 서비스 'G.A.O.(Guest Activity Organizer)'도 신라모노그램 다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라호텔은 제주신라호텔에서 15년간 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노하우를 살려 베트남 다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총 309개 객실로 이루어져 있다. 호텔 객실은 36㎡(약 11평)의 수페리어 객실부터 72㎡(약 22평)의 모노그램 스위트까지 5개 타입으로 나뉘며, 거의 모든 객실이 오션뷰를 갖추고 있다.

또한 4개의 다양한 식음업장을 운영한다. 동∙서양식을 비롯해 베트남식 등 다양한 메뉴를 뷔페식으로 선보이는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다이닝 M(Dining M)', 풀사이드 레스토랑 '비스트로 M(Bistro M)', 로비 라운지 '바 M(Bar M)', '풀 바(Pool Bar)' 등이 있다.

한편, ‘신라모노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현지 고객을 중심으로 신라모노그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받고 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신라 모노그램의 첫 해외 호텔을 오픈하게 됐다"며 "신라 모노그램을 기반으로 글로벌 호텔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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